[제6호] 가을겨울 매듭 시험에 앞서 코람데오(coram Deo) 선서식 가져

정직한 자의 형통을 믿는다

정직은 하나님의 성품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성품 닮아야.

소명중고등학교에서는 12월 2일(화) ~ 5일(금)까지 가을 · 겨울 통합 매듭을 실시했다. 일반학교에서 학기말고사에 해당하는 시험이다. 소명학교 시험의 특징은 감독이 없다는 점이다. 선생님은 시험지를 나눠준 후 교실에서 나온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기 10분전에 들어가 답안지를 수거해온다. 왜 무감독 시험을 시행하는 것일까? 하나님의 성품이 거룩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모로가도 된다는 식의 사고를 가져서는 안된다. 어디를 가든지 제대로 가야한다. 하나님의 법과 식(式)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금그릇이냐 은그릇이냐보다 그릇의 깨끗함을 강조했다. 정직은 내면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내면과의 싸움이다. 자신과의 싸움이다.

가을겨울매듭 시험에 앞서서 아침 묵상시간에 '코람데오(coram Deo)'선서식을 가졌던 이유는 내면과의 싸움이 가장 치열할 수 있는 시간이 시험기간이기 때문이다. 코람데오(coram Deo)는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이다. 선생님은 없지만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자세로 시험에 임한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다. 스스로의 양심과 싸우며 시험에 임하는 동안 사람보다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자세를 갖도록 기도했다. 물론 시험기간만 이런 자세가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코람데오(coram Deo) 선서식에서 소명중고등학교 신병준 교장선생님은 3가지를 도전했다.

첫째, 정직하게 시험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쓰레기 하나라도 치우는 태도를 가지십시오.

셋째, 자발적 불편운동을 실천 하십시오.

소명중고등학교에서 신병준 교장선생님은 코람데오의 자세로 솔선수범한다. 엘리베이터 타지 않고 계단 이용하기, 학교 주변 청소하기, 쓰레기 줍기. 오늘 제자들의 마음에 삶으로 살아내는 귀중한 가치를 마음에 품어 예수님의 제자로 이땅의 소명인으로 성장하길 기도하는 아침이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시 119:9)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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