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수기(手記)나눔 ② - 10학년 경청반 조용범 학생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
“나의 감사의 이유는 십자가다!”
예수님 그 십자가 사랑이 진짜 얼마나 큰 것인지...저는 잘 몰랐습니다. 고난주간을 시작할 때 일상과 다름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큐티하고, 친구들과 떠들고, 밥먹고, 공부하면서.... 가끔씩 예수님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계셨을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 성(聖)금요일에는 아침부터 예수님을 많이 묵상하려 했다. 나도 그 예수님의 고난에 만분의 일이라도 동참하고 싶었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아침에 학교로 가는 지하철안에서 잠을 자지 않기로 결심했고, 성령님께서 도와주셨다. 그때 나는 어린 죄인인 나의 작은 결심도 들으시는 예수님이란 생각을 하면서 감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던 금식기도도 해보고, 정말 예수님의 고난에 비하면 정말 작고 약한 어려움이지만, 그것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침묵산행을 하며 성령님과 대화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보다는 부활에 대해 더 많이 묵상했던 것 같다.그때 처음으로 왜 사람들이 십자가의 부활을 그렇게도 기뻐하고, 감사하는지 정확하게 알았고, 또 감사했다. 주님의 십자가는 매순간 상황과 조건에 관계없이 감사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자, 그 자체가 사랑아닐까. 세상의 생각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하지도, 생각하지도 못하는 그 사랑을 내가 믿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이런 죄인인 나까지 보살펴주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구원해주시니 진짜로 감사하다. 하지만, 그 사랑에 비해 내가 주님께 드린 것이 없어서 죄송하고 아쉽다.
미디어 금식주간에도 물론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을때도 있었지만, 숙제 때문에 사용 할 일이 있을 때 가끔씩 뉴스를 보거나 다른 것을 검색했었다. 그런 경우에도 성령님은 나에게 인간은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셨고 회개하게 되었다. 고난주간 동안 정말로 깊이있게 느낀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바로 그 십자가라는 것과 정말 그 십자가가 내 삶에 없어서는 안되고 ‘감사’라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하나님의 어루만지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악하고 더러운 죄인인 나를 위해 십자가의 달리신 예수님께 죄송하고도 감사하고, 또 부활하신 예수님께 감사하고 그 십자가를 기뻐할 수 있었던 고난주간이 의미있게 다가온다.
"지난 10학년 MT때 멘토인 여행샘과 함께 순천만을 방문했었던 모습. 조용범 학생의 앞으로의 소명학교의 삶이 기대됩니다~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 7MM 언론-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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