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7. 16:51 - 소명달빛

[소담소담 제12호] 소명의 리더십이 자리에 모였다!!!

소명의 리더십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소리 캠프’ 기본을 바로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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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0일(금)~11일(토)까지 소명학교+별관2층에서 한소리 캠프가 진행되었다. (한소리 라는 뜻은 <한소망 소명 리더십> 의 약자이다.) 대상은 각반 섬김이, 소명지기, 부소명지기, 청어람 팀장, 부 팀장 이었다. 필자 역시 10학년 순종반 섬김이의 중책을 맡았다. 한소리 회의는 기도를 하며 우리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먼저 확인했다. 한소리회의는  남학생과 여학생을 나누어 진행됐다. 여학생 같은 경우엔, 소명학교가 처음 개교 하였을 때 만들어 놓은 낮은 울타리를 다시 읽으며 지금은 어떻게 변화 되었는 지를 반성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낮은 울타리라는 말 그대로 우리가 넘기 쉬운 울타리처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그 울타리를 넘을 수 있다. 한소리 회의를 하면서 학생 자체적인 반성이 조금더 필요한 시점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한 사람이 잘못을 하면 잘못이라는 것 을 인정하게 되지만, 잘못도 여러명이 하게 되면 잘못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다른 사람을 거론 할 것 없이 나 스스로가 알게 모르게 하던 행동들이 학교의 낮은 울타리를 넘는 행동 이었다는 것을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이제 섬김이로서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공동체 안에서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어서 ‘빛과 소금의 교회’를 섬기고 있는 장창영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셨다. 목사님께서는 부활과 연결시켜서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삶의 방향에 대해 전해주셨다. 죄는 오염되어서 우리를 통해 반드시 보여지게 되어 있지만,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보여지지 않더라도 인정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으로 변화 된 것이 부활신앙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도 죽음을 이긴 예수님의 부활신앙을 견고히 붙잡고 하나님이 주시는 방향 대로 살아간다면 세상을 변화시켜 준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다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를 하면서 각자 느끼는 것은 달랐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들이 들은 말씀인 십자가와 부활신앙을 견고히 붙잡고 살아가길 간절히 기도했던 시간이었다.


둘째날 아침 밥을 간단히 먹고 신병준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 양손없는 서산 소금장수 강경환씨 이야기를 해주셨다. 장애인이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인 1972년 겨울고향인 서산 대산읍 벌말 바닷가에서 6.25때 버려진 발목지뢰를 깡통인 줄 알고 가지고 놀다가 양손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했다. 깊이 좌절해 농약을 먹고 자살을 하려다 실패했을 정도로 살아갈 이유도 목적도 상실한채 하루하루를 버텨나갔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교회에 가서 한 장애인 분이 간증을 해주셨는데, 그 분은 양 팔이 없고, 거기에 다리 하나가 더 없으셨던 분이었다. 순간 강경환씨는 "저런 분도 살아가고 있는데 나 같은 사람은 못 사나. 난 양손만 없을 뿐이지 그분은 양팔과 다리까지 없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살아갈 용기를 갖게되었다고 한다. 세상은 여전히 장애에 대한 편견이 심했지만 간증집회를 떠올리며 하루하루 살아갔다. 남몰래 독거노인을 위해 섬기는 일도 하셨다.


이 시간을 통해 섬김의 의미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는 몸이 성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더욱 많은 섬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섬김은 드러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느꼈다. 남모르게 나의 역할을 묵묵히 감당한다면 주님은 아실 것이기 때문이다. 신병준 교장선생님 말씀을 마치고, 여호수아 기도회를 하였다. 여호수아 기도회는 우리 학교 곳곳을 함께 돌아다니며 그곳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학교를 위해 많이 기도한다고 생각을 했지만 작은 부분, 즉 어느 한 공간을 두고 기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기도했다. 


이번 한소리 캠프를 통해 리더인 섬김이들이 어떤 태도로 한 학기를 지내야 할지 배웠다. 이제 실천이 남았다. 


10학년 순종반 박수지 기자

ji173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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