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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7. 22:08 - 소명달빛

[소담소담 제12호] 2015년 기획기사 - ‘학교탐방’① ‘중앙기독초등학교를 탐방하다’

2015년 기획기사 - ‘학교탐방’① - ‘중앙기독초등학교를 탐방하다’


2015년 소담소담은 특집기획으로 ‘학교 탐방’을 하기로 했다. 여러 초·중·고 과정이 있는 대안학교나 기독교 학교 그리고 대학등을 탐방하고 소담소담에 기사를 실어, 다른 학교들에 대한 특징을 소명학교 학생들에게 알리고 배울 점을 찾기 위함이다. 한 달에 한 번씩 학교 탐방을 할 예정이므로 소담소담에는 두 호에 한 번씩 기사가 실릴 것이다. 이를 통해 소명학교 학생들이 교육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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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의 첫 시작으로 수원의 중앙기독학교에 갔다. 기독교 학교로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이고, 소명학교에도 중앙기독학교의 졸업생들이 다니고 있다.


학교소개

중앙기독학교는 중앙침례교회가 만든 사립학교이며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있다. 중앙침례교회의 원로목사이자 극동방송의 회장인 김장환 목사님이 1992년 세웠다. 학교 건물은 주일에는 교회로 쓰인다.


우리 언론출판 7MM 시간을 이용해 중앙기독학교에 찾아갔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중앙기독학교 학생들은 귀가중이었다. 방과 후의 학생들은 집에 돌아가거나 축구 등의 운동을 하고 있었다. 신관과 구관 두 개의 건물이 있고, 구관에 들어가자 C.S.루이스의 작품인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장식된 정문이 보였다. 나니아로 들어가는 문인 옷장처럼 꾸며진 문, 하얀 마녀와 비버 등으로 꾸며진 현관은 눈을 사로잡았다. 국어수업을 나니아 연대기를 통해서 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 이곳저곳에 도서관이 있었는데, 약 3만권 가량의 책이 있다. 순교한 분들의 이름을 딴 기도실이 있었다. 또 수영장, 체육관 등의 운동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대학로 소극장을 축소시켜 놓은 듯한 작은 공연장도 있었는데, 나니아 연대기 속으로 들어가 개인별로 캐릭터 분장까지 하고 연극을 한다. 학교 내에 카페도 있는데, 김장환 목사님의 아내인 트루디 김 사모님이 장애 아동 지원을 위해 오랫동안 파이를 굽고 있었다. 학교 내에 극동 방송의 스튜디오가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전반적으로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미국의 학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었는데, 처음 학교를 세울 때 미국의 기독교인들이 많은 후원을 해주었다고 한다.



중앙기독 초등학교 오상철 선생님과의 만남

우리 언론출판 7MM는 중앙기독초등학교의 교사이신 오상철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중앙기독학교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하신 분이니만큼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중앙기독학교가 일반학교와 다른 점은 장애우들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이었다. 우리 사회가 장애우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이런 교육이 이어져야 한다는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통합교육이란 반에 1~2명에 정도의 장애아동을 섞어 함께 지내는 것을 말한다.(수업에 따라서는 나눠서 수업을 하기도 한다.) 같은 반 친구들이 장애 아동들을 자연스럽게 도와주고 있고, 새로 온 친구에게도 잘 대해주고, 공부도 서로 도와주는 것이 학교의 자랑이라고 한다. 이것은 저학년 때부터 끊임없는 훈련이 해왔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오상철 선생님은 말했다. 아이들이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을 보고 배웠기에 가능한 일이다. 예를 들어, 어떤 선생님은 계속 장애 학생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식사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그러한 선생님들을 보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웠던 것이라고 한다.


또 일반학교와 다른 점은 중앙기독학교는 기독교 학교라는 것이다. 교육과정이 기독교 세계관을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나니아 연대기 나 꽃들에게 희망이라는 문학수업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공부나 수업에 있어서의 특징은, 아까 언급했듯 나니아 연대기나 꽃들에게 희망을 등의 문학으로 문학통합수업을 하고 있다. 학습이 느린 학생들은 학생들끼리 서로 가르쳐주거나 방과후 선생님이 따로 도와준다. 우리 학교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활동들이 많이 있었다. 중앙기독학교는 선교사 자녀들이 학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으며 이들의 학비는 무료로 장학혜택을 주고 있었다. 선교사들이 안식년으로 국내에 돌아왔을 때 자녀 교육이 쉽지 않다고 한다. 중앙기독학교에서 좋은 섬김을 해주고 있었다. 또 교사 중 자원하는 분은 해외에 나가 1년간 선교사 자녀(MK)들의 교육을 돕다가 돌아온다. 이 비용은 자발적 학부모들의 후원으로 1년간 진행한다고 한다. 아직까지 학교의 전통처럼 자리잡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오상철 선생님은 필리핀을 다녀왔는데 그 시간을 통해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는 고백을 했다. 7MM 언론-출판에 새롭게 들어온 한선영 학생은 장래희망이 초등학교 교사로서 어떻게 교직을 준비할지 조언을 부탁했다. 오상철 선생님은 우선 책을 많이 있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면 교사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아 연대기로 장식한 1층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바쁜 일과중에 아낌없이 시간을 내준 오상철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말씀을 전한다. 중앙기독학교는 배울 것이 많은 학교라는 생각이 든다. 첫 학교 탐방을 인상적으로 다녀왔다. 중앙기독학교에 대해 조금더 알고 싶은 독자는 다음 책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김요셉 지음,두란노), ‘삶으로 배운것만 남는다’(김요셉 지음,두란노)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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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을 마치고 나니아 연대기를 연상시키는 1층 입구에서 오상철 선생님과 함께 촬영했다.>


다음에는 일반 대안 학교인 성미산 학교를 다녀오려 한다. 많은 기대 바란다.


11학년 경청반 김하림 기자

angelha988@naver.com


<저작권자 ⓒ 소명중고등학교, 소담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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