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주목자’ 봉사활동을 나누다
10학년의 자발적 봉사참여!!
작년부터 가보고 싶었던 봉사활동이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주목자’활동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주목자(主目者)라는 의미는 ‘주님이 주목하시는 주리고 목마른 자’의 줄임표현이다. 주요사역은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모란역 아웃백 주차장에서 이루어지고 밥상 나눔 동안 모란역 주변을 ‘땅밟기 기도’와 환경 정화활동을 한다.
노숙자라는 표현대신 주목자라는 표현이 어감이 낯설었지만 그 의미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호칭을 하는데 있어서도 신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주목자 사역을 하는데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진심으로 그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주변정리를 여러사람과 함께 하다보니 더 좋았다.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평소에 말을 잘 안해봤던 친구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던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믿음샘, 경아, 예영, 건우, 지민, 민석, 준석, 연준,서연, 서현 모두 이 시간을 통해 하나될 수 있었다. 처음 시도했던 주목자 사역을 통해 내가 대단한 일이 아닌 작지만 의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모든 면에서 부족함 없이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환경속에서도 불평불만 가득했던 내 모습이 떠올라 반성했다. 또한 주목자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진정한 종이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예수님의 섬김의 자세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26.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26-28)
학교로 돌아가면 나는 순종반 섬김으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나는 섬김이를 할 때 자원하는 마음으로 했기에 더욱더 선생님과 친구들을 위해 섬기고 싶다. 눈에 보이는 섬김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섬김을 해보고 싶다. 거창한 것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학급에서 실천하고 싶다. 그럴 때 예수님의 섬김이 내 삶속에 나타나리라.
<2015.3.7(토) 이른아침 10학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목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모란역 주변 쓰레기를 주으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모습>
10학년 순종반 박수지 기자
ji173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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