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12학년 제비뽑기 졸업여행?!

12학년의 제비뽑기 졸업 여행?!

<극동방송 특집 공개방송참여로 의미있었던 졸업여행>

12월 9일 ~ 11일, 2박 3일 동안 12학년들은 특별한 졸업여행을 떠났다. 올해의 12학년은 소명학교의 첫 졸업생인데, 16명의 적은 인원으로 몇 년간 함께 지내 왔다. 한 12학년 학생에게 졸업하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떠나는 여행일 텐데 느낌이 새롭지 않냐고 물어보자, 의외로 "그런 생각 없이 즐겁고 화기애애하게 놀고 왔다"는 대답을 해주었다.

졸업여행의 테마는 ‘무계획’이다. 1인당 5만원의 가격 안에 제비뽑기로 갈 장소와 놀 곳을 정했다. 이러한 기획은 팀을 준비 팀을 만들어 함께 정했다고 한다. 홍대에 가서 제비뽑기로 정한 포켓볼장과 노래방에 가서 놀았다, 그 후 극동방송의 크리스마스 특집 공개방송을 듣게되어 CCM이나 퓨전 음악, 피아노 연주 등을 들었다. 그리고 수험생 무료혜택을 해주는 용산의 찜질방에 가서 잤다. 다음 날은 정자 청소년 수련관에 가서 탁구, 포켓볼, 보드게임 등의 놀이를 했다. 그리고 학교 별관에서 놀다가 잔 후 다음날 아침에는 일찍 교문으로 나가 등교하는 후배들과 인사했다.

졸업 여행이라는 딱딱한 말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여행했다는 것이 특이하다. 아마 12학년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도 이런 특이한 여행을 오랫동안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김하림 기자

angelha988@naver.com

<저작권자 ⓒ 소명중고등학교, 소담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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